울진의 설화 스크랩
가리(歌俚)바위
죽변면 후정 1리(後亭 1里) 동쪽 문암산(門岩山)에서 150미터 정도 떨어진 바다 속에 위치하고 있는 큰 바위를 말하며 이 바위의 모양이 곡물을 적재한 볏가리 모양 같다하여 가리바위라고 전해지기도 하고 어부(魚夫)들이 바위 둘레를 돌며 노래를 한다하여 가리바위라 한다는 말이 전해지고 있다.
이 바위는 여름철이 오면 시인(詩人) 묵객(墨客)들이 쉴 새 없이 찾아들던 바위로 1600년경 조선조 인조(仁祖)때 울진 땅에서 우거(寓居)한 만휴(萬休) 임유후(任有後) 선생이 풍류(風流)를 즐기던 곳이라 전하고 있다.
전설(傳說)에 의하면 이 바위는 둔갑(遁甲)하는 바위로 어떤 때는 기와집이 되었다가 돛단배도 되며 또 안개가 자욱할 때면 고래나 큰 짐승으로 변할 때도 있다 한다.
또한 후정리 후당(後塘)과 매정(梅亭) 양마을에 길사(吉事)가 있을 때는 이 바위가 파도로 인해 꽃동산으로 변해진다고 전해지고 있다.